LCK Rewind #21: 페이커는 '반드시' 변해야 하는 걸까

LCK Rewind #21: 페이커는 '반드시' 변해야 하는 걸까

실제로 나의 커리어를 뛰어넘는 신인이 등장하더라도 초연할 거 같다. 마지막 질문이다. '페이커'를 뛰어넘는 신인은 나올 수 있나? 마스터 미만의 티어에서는 양 팀에 사전 구성 팀의 수가 균형을 이루도록 할 수 있지만 최상위 티어에는 플레이어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2인 팀이 있으면 대전을 공평하게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진에어 시절 버릇 2019 T1 AMA에서 클리드의 말에 따르면 정글링 사냥을 하고 있으면 옆에 갑자기 테디가 와서 '이것 좀 먹을게' 하고 간다고. 이 때문에 롤갤에서는 주로 팀을 탈주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n위따리 원딜러’라는 제목으로 낮은 팀 순위와 압도적으로 뛰어난 개인 지표들을 비교해 놀리는 밈이 자주 등장하였으나 SKT로 이적하자마자 2019 롤챔스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클리드는 2019 SKT 내 광대 순위를 매기면 칸, 마타에 이어 3위가 ‘방송 켠 테디’라고 언급한 적도 있다.  https://ryzeteam.com/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자주 선곡하는데, SKT 입단 초 팀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다 같이 갔던 노래방에서 에포트와 함께 부른 적도 있다고. 팀내에서 페이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데다 후배들이 활약하는 것이 기특하게 보였는지 평소 테디라면 안할 리액션도 자주 한다.


정말 빠른 스타일로 변하는 것이 맞는 걸까? 라이엇 약관으로 단기간에 빠른 레벨업은 비정상적인 육성 또는 비인가로 오제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사용하기 가장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롤드컵 우승스킨만 3개로 페이커와 함께 가장 많은 스킨을 보유한 선수다. 2013 세체정, 2014 장변기, 2015 협곡 그 자체, 2016 장변기, 2016 롤드컵 역체정, 2017 장변기. 2016년 전까지 국내외에서 리 신으로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음에도 롤드컵 첫 우승 기념 스킨으로 리 신을 선택해 본인의 첫 대표 챔피언으로 남겼다. 등 의외의 듀오 인맥도 많은 LCK 대표 마당발이다. 올 시즌 LCK 미드라이너 지표를 준비해봤다. 마지막 질문이다. 플레이 스타일 측면에서 페이커의 올 시즌을 예측해본다면? 락커룸 마지막 화를 보면 오랜만의 휴가에 약속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데프트와의 매치업은 비단 승패뿐 아니라 팀 파워 차이를 감안해도 기량 면에서 명백히 뒤처졌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줄어들어 진에어에서 뛴 마지막 시즌인 18 서머 하반기에 들어서는 거의 뒤집히기 직전까지 갔다. 진에어에서 선수 복지 차원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 학원을 보내준 적이 있지만 여전히 영어에 자신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 입단 후 솔로랭크에서 채팅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한상용 감독의 물리(?) 지도 하에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다. 진에어를 나온 이후에도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상용 감독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크게 잘한다기 보다는 팀 플레이를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가 패배했음에도 상대 실력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김정균 감독과 함께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다. 팀 간 LP, 랭크 단계, MMR 측면을 개선해 팀 균형을 개선했습니다. 16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지사항을 통해 랭크 게임 비활성화를 안내했다. 독서를 통해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비교적 덜 어렵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인간의 역사를 봐도 절대 불멸한 건 없기 때문에 언젠간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대회 때 유니폼 옷깃을 계속 만지는 건 게임에 집중했을 때 나타나는 국소적 다한증 증상으로 인해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나서이고, 땀이 식으면서 손이 차가워지는 바람에 뒷목을 자주 만지는 버릇도 생겼다고 한다. 염색 머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귀찮아서 검은 뿌리가 자라고 나서도 염색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현 LCK 원딜 중 파트너가 가장 자주 바뀐 선수로서, 데뷔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무려 8명의 서포터와 함께했다. 아마추어 시절에 엄지2팀의 멤버 중 하나였다. 아마추어 때 2015 KeG 특별 게스트였던 페이커의 바로 옆 자리에 앉아 같은 팀으로 이벤트전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 과거 진에어 시절에는 본인이 아마추어 시절 롤 모델로 꼽은 적이 있는 데프트를 상대로 유독 절대적인 열세였고, 팀 전력이 비슷한 bbq 고스트에게도 이상하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작 테디는 본인이 평소에 조용하다고 주장했는데, 처음엔 아무도 안 믿었지만 같은 팀원들의 여러 증언이나 SKT 유튜브 일상 영상의 쥐꼬리만 한 지분으로 인해 정말 스트리밍 중에만 시끄럽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올리는 것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일이겠죠. 물론 좀 더 올라가면 어느정도 조합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페이커 대신 클로저가 주전으로 뛰는 상황에서는 본인이 제일 고참이 되었는지라 텐션이 더 미쳐날뛰고 있다. 크론병 환자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이라 밝혔고, 약을 꾸준히 복용해서 경기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많이 나아졌다고 하나 이후 살이 굉장히 많이 빠졌다. 본인이 떠난 직후 진에어가 강등 위기에 처하자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서 승강전을 치르는 후배들을 응원하였고, 이에 한상용 감독은 잔류를 결정짓자마자 도네이션으로 고마움을 표했다.